[행복의 조건] 행복의 정의

당신은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고 싶습니까?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행복’에 대한 주관적 정의가 당신의 행복감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까

​ 저는 행복을 “선택”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 순간의 행복 여부는 온전히 우리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것도 능력, 기뻐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슬픔도, 영원한 행복도 삶에서 저는 모둔 순간에 만족하고, 기뻐하는 것을 선택하며 살고 싶습니다 :) 그렇게 지금 이 순간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저보다 비교적 더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다만,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주변 사람들에 의해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모두 개인의 삶의 맥락에서 이야기 하는 것일 뿐이기에, 스스로 중심을 지키며 좋고 나쁜 것을 취사 선택하며 받아들이고자 노력중입니다.

당신에게 있어 ‘따뜻한 강아지’란 무엇입니까? (‘따뜻한 강아지’는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느낌, 자신이 기억하는 행복의 순간의 은유)

​ “어제보다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 인 것 같습니다.

​ 어제 모르던 것들을 오늘 새롭게 알게되고 이를 통해 스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느낄 때 행복감을 많이 느낍니다.이러한 감정은 “점점 더 어쩌면 정말 내가 그리던 사람이 되어가고 있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게 하고 이를 통해 내일이 기다려지는 삶이 이어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의 행복 개념으로 ‘유다모니아’(‘덕을 갖춘 인간으로서의 좋은 삶’으로서의 행복)를 생각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공공재를 많이 내는 인간이 되고 싶다고 줄곧 생각해왔습니다.

​ 지식을 나누는 것, 혹은 유용한 무언가를 만들어 사람들의 고생을 줄여주는 등 사회에 이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면 정말 보람차겠다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IT 쪽에서 일을 하다보니 ‘‘프로그래밍이 공공재를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라고 느낄 기회가 종종 있었습니다.

​ 예를들어 최근에 정보를 정리해서 쉽게 볼 수 있는 류의 작은 앱 서비스를 하나 운영 중인데 사용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된다.”, “굉장히 유용하다”라는 등의 피드백을 받았을 때 일종의 ‘유다모니아’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정한 덕업일치의 길로…)

이성과 욕망의 충돌 시에 역대 전적은 어느 쪽이 우세한 것 같습니까? 그것이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과 잘 일치합니까?

​ 저는 이성:욕망 =9:1 정도로 이성이 우세한 것 같습니다.

​ 기대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위에서 기술해온 것과 같이 이성적인 삶이 제가 추구하는 행복과 잘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은 사후적인 회고이고 미래에 잘 되면 과거를 행복하게 추억하게 되므로 미래를 위해 살라는 충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강하게 반대하고 싶습니다. 굉장히 결과론적인 사고이고, 일종의 현재의 미래에 대한 분탕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왜냐하면 삶을 태어나서부터 죽기 직전까지 연속의 선형적인 것으로 볼 수 도 있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전체 삶에서 해가 뜨고 지는 하루 단위로 죽어가고 있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오늘이 내 인생에 가장 젊은 날이라는 말도 있듯이 오늘이 가장 청춘에 가까운 시간인데 이것을 너무 우숩게 보고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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